저녁 산책 30분 뒤척임이 좀 줄었어요

솔직히 퇴근하고 집 앞 하천길을 30분씩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가라앉더라고요.
처음엔 걍 운동량 채우려고 나갔어요..
이어폰도 안 끼고 걸으니까 낮에 있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서 별로인가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 그 생각도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잠들기 전에 계속 되짚던 대화가 덜 생각나서 신기했네용..
전엔 누우면 한시간은 뒤척였는데 요즘은 그정도까진 아니에요 ㅎㅎ
아쉬운 건 비오거나 너무 피곤한 날엔 잘 안 나가게 된다는 거예요..
운동복 갈아입는 것도 귀찮고 걷고 와서 씻으면 오히려 잠이 확 깨는 날도 있었어요..
속도는 천천히 하고 집에 와서 바로 씻는 쪽이 낫더라고요.
거창한 명상보다 저한텐 이게 잘 맞았어요 ..
근데 매일 해야 효과가 있는 건지 주몇번만 걸어도 괜찮은지 궁금해요.
산책하고 마음 좀편해진 분들 보통 얼마나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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