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20분 걷기 마음이 좀 가라앉았어요

퇴근하고 집에 바로 들어가면 회사 생각이 계속 나서 지난주부터 동네를 20분씩 걷기시작했어요. 첫날엔 그냥 이어폰 끼고 아무 생각 없이 걸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아까보다 숨이 편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별한 코스는 없고 아파트 단지랑작은 공원 한 바퀴 도는 정도예요 ㄷㄷ
걷는 동안 오늘 있었던 일도 떠오르지만 발걸음 세다 보면 생각이 조금씩 끊겨요..
좋았던 건 운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점이에요 옷 갈아입고 나가는 게 귀찮긴 한데 막상 나가면 괜찮더라고요 ㅎㅎ
다만 비 오거나 야근한 날엔 걍 포기하게 되고 너무 늦게 걸으면 잠이 살짝 늦게와요. 그래서 요즘은 저녁 먹기 전에 나가보려는 중이에요. 마음이 바로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퇴근 후 회사 생각에 붙잡히는 시간이 줄어서 나름 만족해요. 며칠 빼먹어도 다시 하면 되니까 부담도 덜하고요. 걷기 말고 퇴근 후 머리 식히는 데 도움 된 루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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