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멍해졌어요

오늘 퇴근하고 엘리베이터가 한참 안 와서 걍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한 층만 가면 되겠지 했는데 집이 9층이라중간부터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ㅋㅋ
손에들고 있던 장바구니도 넘 무겁고 괜히 시작했나 싶었어요 5층쯤에서 잠깐 멈춰서 창문 밖 보고 있는데 아래쪽 놀이터에서 애들이 웃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거 듣다가 갑자기 오늘 하루 내내 굳어있던 어깨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네용..
집에 와서는 물 한 컵 마시고소파에 누웠는데 계단 오른 게 운동이 된 건지 그냥 기운만 빠진 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그래도 잠깐 멈춰 서 있던 그 몇 분은 괜찮았어요 ㅜㅜ
엘리베이터는 나중에 확인하니 멀쩡했더라구요....
괜히 혼자 급했나 봐요 내일은 무리해서 계단 타지 말아야겠어요. 다리가 살짝 후들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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