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10분 걷기 해보니 머리가 좀 맑아졌어요

오늘 점심 먹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침부터 쌓인 일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메일 알림만 떠도 괜히 어깨에힘이 들어가고요 ㅠㅠ
밥 먹고 바로 일하면 더 멍할 것 같아서건물 밖으로 나가봤어요.
처음엔 걍 편의점만 다녀오려 했는데 햇빛이 생각보다 따뜻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회사 주변을 천천히 한 바퀴 걸었네용 폰은 주머니에 넣고 걸으니까 평소엔 못 듣던 새소리도 들렸어요
바람도 쫌 불어서 얼굴에 열 오르던 게 가라앉는 느낌이었고요
딱 10분 정도였는데 숨을 크게 몇번 쉬게 되더라구요..
돌아와서 물 한잔마시고 급한 일부터 적어봤어요..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것들이 종이에 쓰니까 조금 나뉘더라고요..
대단한 방법은 아닌데 아까보다 메일 답장도 덜 버벅였어요 ㅎㅎ
점심시간에 오래 비우긴 어려워서 짧게만 걸었는데도 괜찮았어요.
다만 날씨 안 좋거나 일정 빡빡한 날은 못할 수도 있겠죠
억지로 기분을 바꾸려 하기보다 잠깐 자리에서 떨어져 있는게 ..
저한텐 잘 맞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을때 바로 해결책 찾으려 하면 더 조급해지던데 물 마시고 걷고 할 일을 하나씩 적는 정도는 부담 없었어요
내일도 가능하면 해볼께요..
점심 산책 은근 괜찮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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