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동네 수영장 초급반 다녀본 후기

혹시 퇴근하고 수영 배우면서 머리 식히신 분 계세요?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계속 얘기하고 나면 집에 와서도 대화가 맴돌더라고요 ㅋㅋ
잠들기 전까지 괜히 그 말은 왜 했나 생각하고요 ㅠㅠ
그래서 동네
수영장 초급반을 한달 등록해봤어요 ㅋㅋㅋ
수영은 거의 처음이라 물에 얼굴 넣는것도 어색했는데 강사님이 호흡부터 천천히 알려줘서 생각보다 덜 긴장했어요
첫 주엔 물 먹고레인 끝까지도 못 가서 민망했어요..
근데 물속에 들어가면 회사 생각이 잠깐 끊기는 건 좋더라고요
숨 쉬는 거랑 팔 움직이는 거 신경쓰다 보면 딴 생각할 틈이 없어요 ㅎㅎ
수업 끝나고 샤워하고 나오면 몸은 좀 피곤한데 집에서 계속 휴대폰 보며 뒤척이는 날이 줄었어요.
기분이 막 좋아진다기보다 머리가 조용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쉬운 건 퇴근하고 바로 가야 해서 저녁을 애매하게 먹는 거예요
배고픈 채로 수영하면 힘 빠지고 먹고 가면속이 불편해서 시간 조절이 필요했어요 ..
수영복이랑 수건 챙기는 것도 은근 귀찮고요;;
그래도 주 2회 정도는 계속 다녀볼까 싶어요
아직 자유형은 엉망인데 조금씩 나아지는 게 보여서 은근 재밌네용
수영 말고도 퇴근 후 생각 정리하는 데 도움됐던 운동 있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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