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잠들기 전 걱정 메모 오히려 잠이 깨요

혹시 잠들기 전에 걱정거리를 적어보신 분 계세요?
해야 할 일을 종이에 써두면 머리가 좀 가벼워진다길래 저도해봤어요근데 적다 보면 한 가지 걱정에서 다른 걱정으로 넘어가서 어느새 메모가 한 페이지 꽉 차요 ㅠㅠ
첨엔 내일 할 일만세 개 적으려고 했거든요 ^^
그런데 회사에서 놓친 일도 생각나고 가족 건강 걱정도 나고 괜히 몇 달 뒤 일까지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쓰기 전보다 머리가 더 바빠지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안 적으면 누워서 계속 같은 생각만 맴돌아요. 휴대폰 메모장에 적으면 알림이나 다른 앱을 보게 되서 종이로 바꿨는데 이건또 쓰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네요 ㅋㅋㅋ
어제는 한참 적고 시계를 봤더니 새벽 한 시였어요;;
걍 걱정을 줄이려는 건데 제가 너무 길게 쓰는 걸까요? 시간 정해두고 적으면 좀 나아질지 아니면 자기 전에는 아예 다른 방식이 나은지 모르겠어요 메모하다 오히려 잠이 달아나는 분들은 어떻게 조절하세요? 혹시 적는 내용이나 시간대를 바꾸면 덜 생각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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