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엘리베이터 놓치고 괜히 울컥했어요

엘리베이터 문 닫히는 순간 괜히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진짜별일도 아니고 다음 거 타면 되는데 하루종일참았던 게 그때 딱 올라오더라구요..
아침엔 버스놓칠까봐 뛰고 점심은 제대로 못 먹고 일만 했어요
오후엔 작은 실수 하나로 계속 신경쓰였구요
퇴근하고 집에 가면 빨래도 해야되고 !!
냉장고에 먹을것도 별로 없고 그런 생각까지 줄줄이 붙으니까 넘 지쳤어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괜히 휴대폰만 봤는데
친구가 보낸 강아지 사진 보고 쫌 웃었네요 ㅎㅎ
그 와중에 눈물은 또 왜 났는지 모르겠어요 집 와서는 밥부터 먹을까 했는데
걍 씻고 침대에 누워서 한참 멍때렸어요 ㅎㅎ
배고픈데 움직이기가 싫어서 과자 몇개 집어먹고요
이러다더 피곤해질거 아는데도 그랬네용..
예전엔 이런 날이면 제가 유난인가 싶었는데
그냥 하루치 피로가 쌓인 거겠죠 뭐..
내일은 점심이라도 천천히 먹을께요. 일단 오늘은 빨래는 내일로 미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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