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끝나고 10분 산책했더니 마음이 좀 풀렸어요

오후 내내 작은 일들이 겹쳐서 머리가 꽉 찬 느낌이었어요. 큰일은 아닌데 메신저 알림만 울려도 괜히 움찔하고요 ㅠㅠ
점심도 대충 먹고 앉아있다가 잠깐 밖에 나갔는데 건물 한 바퀴만 천천히 걸어도 생각이 조금 정리되더라구요 !!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고 주변 나무만 보면서 걸었어요 예전엔 기분 안 좋으면 걍 참거나 달달한 걸 찾았는데 짧게 걷는건 준비할 것도 없어서 은근 해볼만 하네용 돌아와서 물한잔 마시고 할 일도 하나씩 다시 봤어요 막 기분이 싹 좋아진 건 아니지만 아까보단 덜 답답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니숨을 계속 얕게 쉬고 있었더라구요..
걸으면서 천천히 숨 쉬는 것만으로도 좀 달라지는듯요..
힘든 날에 무리해서 뭘 해내려 하기보다 잠깐 자리에서 떨어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아요..
내일도 답답하면 10분만 걸어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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